진주대첩광장 조성지 '외성' 드러났다
흙더미에 묻혀있던 진주성 외성 일부가 100년 만에 햇볕을 만났다. 진주성 촉석문 앞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 예정부지에 U자형 외성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발굴된 추정 규모는 길이 60m 이상, 최고 높이는 3m 이상이다. 발굴 상황에 따라 외성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11월 시굴조사에서 기단석(건물 기초가 되는 단을 쌓는 돌)이 발견되면서 외성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뤄지면서 외성이 조금씩 드러났다. 발굴된 외성은 조선후기 복원된 성벽으로 추정된다. 진주성 외성은 임진왜란 당시 허물어졌다. 이후 다시 쌓은 성벽이 이번에 발굴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발굴된 성벽은 학계에서도 놀랄 만큼 상태가 좋은 편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기단부가 발견됐을 때만 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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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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