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한건설 부도, 무리한 사업 확장과 주택경기 침체가 원인
진주에 본사를 둔 흥한건설(주)이 현금 유동성 악화로 지난 14일 부도처리됐다. 흥한건설은 부도처리 후 법원에 화의신청 절차(회생절차)를 밟고 있지만 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불투명하다. 흥한건설 부도 원인은 자체사업으로 추진했던 ‘윙스타워(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의 미분양과 ‘사천 흥한 에르가’ 아파트(1295가구) 중도금 회수 차질 등이 꼽힌다. 사천 흥한 에르가의 경우 아파트 분양률이 70%를 넘어섰지만 주택대출규제가 강화되며 일부 계약자가 중도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해 문제가 됐다. ▲ 흥한건설 누리집 메인 화면 (사진 = 흥한건설 누리집 갈무리) 흥한건설의 부도와 함께 다른 지역 건설사들도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전언이 나온다. 주택경기침체가 원인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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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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